부산 전국체전 정식종목 첫 무대 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선수 육성
국제교류 3축 전략 본격화
서울 합기도계가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발판 삼아 '제도권 스포츠'로의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2026년 서울특별시합기도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31일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 현대테라타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려 협회 임원진과 대의원, 체육·정계·문화계 인사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단순한 연례 회의를 넘어 합기도의 위상 변화를 공유하는 상징적 자리였다. 합기도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제도권 체육에 편입됐고, 부산광역시 전국체전에서 '전통무술 합기도'를 첫 공식 종목으로 선보이며 대중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를 "합기도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제도적 성과"로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환 협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식품명인 50부작' 제작 봉회장 감독, 한태일, 코믹만담가 안주일, 나영철 사무국장, 정성훈 동남회계법인 대표, 오봉수 전 서울시의원, 김종욱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사무부총장, 박경선 은평구체육회장, 김미정 중국동포중앙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서울 합기도의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 결산 및 재정 보고 ▲2026년 사업계획 승인 ▲지도자 전문성 강화 ▲청소년·생활체육 저변 확대 ▲전국체전 대비 선수 육성 체계 구축 ▲국내외 교류 활성화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전국체전 참가를 계기로 엘리트 선수 발굴과 체계적 훈련 시스템을 마련해 '서울 대표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 눈길을 끌었다.
김경환 회장은 "합기도가 전국체전 정식종목이 되면서 이제는 전통무술을 넘어 당당한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며 "서울이 행정과 경기력, 지도자 양성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표준 모델이 되도록 협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생활체육과 전문 선수 육성을 병행해 합기도의 외연과 수준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전국체전 입성은 합기도가 '전통'에서 '제도'로, '수련'에서 '스포츠'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총회는 그 변화의 출발점에서 조직과 전략을 다시 세우는 자리였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서울의 선택은 향후 전국 합기도 정책의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에서 시작된 이 작은 파동이 대한민국 무도 스포츠 지형을 바꾸는 큰 물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속보] 네타냐후 "美·이스라엘, 이란 정권 위협 ...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은, 작년 순이익 15.3조 '역대 최대'…내달 연차보고서 관전 포인트는[BOK포커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3110402975150_1767145229.jpg)



![[AI 세계속으로]마틴루서킹이](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715342956589_1772174068.png)
![[칩톡]'D램 전초기지' 160조 큰그림…SK하이닉스 용인팹의 단계별 로드맵](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715310656575_1772173866.jpg)
![숨차고 다리 붓는다면…심장이 보내는 경고[콕!건강]](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708493855259_1772149778.png)
![[시시비비]200만원짜리 AI폰 시대...통신비 인하 틀 깨져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708035059851A.jpg)
![[기자수첩]경제단체의 침묵, 재계 목소리 누가 낼 것인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710302222190A.jpg)
![[기자수첩]견제받을 용기, 수사기관이 답해야 할 질문](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2709091984174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