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2월 12~14일 뉴욕 현지 소개
정관스님, CIA·뉴욕한국문화원서 체험 프로그램 진행
미식 넘어 '지속 가능한 식문화' 가치 조명

한국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국가무형유산 '사찰음식'이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그 가치를 선보인다.

2022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진행한 음식명상 프로그램 현장.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22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진행한 음식명상 프로그램 현장.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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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뉴욕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 행사에 참여해 사찰음식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뉴욕 현지에서 열리며, 단순한 미식 행사를 넘어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식문화'로서 사찰음식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의 중심에는 세계적인 사찰음식 명장인 정관스님의 강연이 있다. 정관스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 교육기관인 CIA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사찰음식의 조리 원리와 그 안에 담긴 불교 철학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조리 시연에 그치지 않고, 식재료를 대하는 태도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함께 전함으로써 현지 참가자들에게 사찰음식의 본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뉴욕 사찰음식 팝업 체험 행프로그램 현장.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022년 뉴욕 사찰음식 팝업 체험 행프로그램 현장. 사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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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음식의 맛과 향, 식감에 집중하며 천천히 음미하는 음식명상을 체험하고, 서울 진관사 전통을 바탕으로 한 연잎차와 정과를 나누는 차담 시간을 통해 사찰음식이 지닌 절제와 균형의 미학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2월12일에는 CIA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음식으로서의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특별 강의가 열린다. 이번 강의는 미래 요리 전문가들과 함께 전통 식문화의 현대적 의미와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뉴욕 행사가 한국의 전통 식문화가 현대 사회의 핵심 화두인 환경과 지속 가능성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국제무대에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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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은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과 환경을 고려한 식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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