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실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를 매각하지 않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을 논하기에 앞서 본인의 상황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일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부터도 똘똘한 한 채 가지고 팔지 않는 것 같으니, 무슨 정책을 내도 약발이 안 먹힌다"며 "포크레인 몰고 호통친다고 잡힐 집값이라면 그 쉬운 것을 왜 여태 못 잡았느냐"며 질책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인천 국회의원 되면서 2022년부터 보유 아파트를 판다고 하더니 아직까지 팔지 않고 있다"며 "4년째 못 팔았으면 못 판 게 아니라 안 판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거주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4년간 실거주는 못 한다"며 "대통령의 논리대로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팔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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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 김현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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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설탕세 논의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느닷없이 설탕세를 끄집어냈다가 여론이 좋지 않자 왜곡한다고 한다"며 "서민이 피해를 보는데 부담금은 괜찮은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관련해서도 정부의 무능을 질책했다. 장 대표는 "조금만 마음에 안 들어도 호통을 치는 이 대통령이 관세 협상 관련해서는 말을 못 한다"며 "산업부 장관은 빈손으로 돌아왔고, 미국은 (관세 인상 관련) 관보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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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핫라인 자랑하던 국무총리도 그저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며 "대미투자특별법이 문제라면 다른 악법을 밀어붙이듯 하면 된다. 투자처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동의를 구하면 될 일인데, 그걸 밝히지 못해서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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