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LG전자 에 대해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력 효율화와 미국 역내 생산 비중 확대, 물류비 안정화 등 구조적인 원가 개선으로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며 "인력 효율화를 위한 3000억원의 희망퇴직 비용이 지난해 4분기 반영됐으며 올해는 미국 판매 물량의 약 60%를 북미 역내 생산으로 대응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빅테크 기업과 협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사업 확대가 예상되며 홈로봇 기술 고도화와 함께 사업화 추진도 기대된다"며 "글로벌 가전 데이터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정용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가정용 휴머노이드와 구독 사업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이 1조37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조2777억원)를 웃돌 것"이라며 "MS(TV) 사업부에선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 부진 속 비용 절감 효과로 흑자전환하고, VS(전장) 사업부는 인포테이먼트(IVI) 중심의 믹스 개선과 LG마그나 가동률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S(에어컨 등) 사업부는 소비심리 둔화 및 건설 경기 부진으로 매출은 줄겠으나 신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구독·온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HS(가전) 사업부는 프리미엄·보급형 전략과 온라인 구독 사업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고 관세 부담과 북미 생산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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