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엔비디아' 육성 1600억 모험자본 펀드 결성…"생산적금융 박차"
"기업당 100억 이상 투입…스케일업 지원 초점"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45,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68% 거래량 543,104 전일가 146,5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초반 5%대 급등…5300 돌파 중동 전쟁 확전 우려에 국내 증시 하락 마감…코스피 5200선 KB금융, MSCI ESG평가 '5회 연속' 최상위 'AAA' 등급 획득 그룹은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첨단기술 분야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600억원 규모 모험자본 펀드를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K-엔비디아'에 도전하는 딥테크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생산적 금융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지난달 30일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알렸다. 한국 모태펀드 출자금 750억원과 KB국민은행·증권·손해보험·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출자금 850억원을 합쳐 1600억원 규모로 출발했다.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스케일업 딥테크 부문 운용사(GP)로 선정된 바 있다. 상반기까지 외부 출자자(LP)를 추가 확보해 펀드 규모를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9대 전략 분야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당 100억원 이상 투입해 기술 상업화와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 스케일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KB금융은 펀드 결성 이후 총 11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적 금융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룹 기업금융·자본시장을 총괄하는 기업투자금융(CIB) 마켓부문을 신설했다. CIB 마켓부문이 그룹 생산적 금융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주요 계열사에도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반도체·AI·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 이해도가 높은 애널리스트와 심사역을 확충했다. 영업점 평가제도에 생산적 금융 지표를 도입해 자본이 실물 경제 혁신 영역으로 흐르도록 영업지원 체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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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속도감 있게 출자자를 확보하고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K-엔비디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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