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지역 중기 근로자 3년간 총 1200명
내일채움공제, 우대저축공제 가입 지원
중기부, 올해 지방정부와 협업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속초시 소재 과자의성에서 속초시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간 '속초시 협업형 내일채움공제·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앙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이 함께 속초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협업형 내일채움공제·우대저축공제를 지원함으로써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방정부가 예산 수립의 주체가 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력정책을 설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해 지역 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상호 동반성장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31일 속초 과자의성에서 열린 '속초시 협업형 내일채움공제 우대저축공제' 업무협약식에서 이병선 속초시장,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31일 속초 과자의성에서 열린 '속초시 협업형 내일채움공제 우대저축공제' 업무협약식에서 이병선 속초시장,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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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르면 우대저축공제는 4월부터 가입을 시작한다. 속초시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3년간 총 900명(연간 300명)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할 경우 속초시가 2만원, 중진공이 2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14만원의 저축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우대저축공제의 중소기업 납입금을 속초시가 지원함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재직자의 가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채움공제는 하반기부터 3년간 총 300명(연간 100명)을 지원할 예정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10만원을 납입할 경우 중소기업이 12만원, 속초시가 12만원을 지원해 3년 후 1270만원 수령하게 되며, 재직자 납입금 360만원의 3.5배를 수령할 수 있다. 자세한 가입 문의는 속초시청 지역경제과 또는 중진공 강원영동지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이병선 속초시 시장은 "지방정부는 중앙정부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역 경제의 주역인 우리 지역 중소기업과 그곳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서라도 직접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우리 지역 기업의 인력 안정과 근로자들의 자산형성을 위해 꼭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속초가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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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협업해서 지역 중소기업의 재직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새로운 정책 모델의 시작"이라면서 "중기부는 속초시를 시작으로 지방정부와 협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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