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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판 '테슬라'가 부산에?… 국립부산과학관, '2026 스마트 선박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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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2월 1일, 부울경 5개 대학 자율운항 경진대회·시민 체험 행사

자율운항 경연부터 손맛 짜릿한 무선조종 체험까지, 기름 냄새 대신 코드 향기 가득한 스마트 선박의 세계.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부산시, 교육부, 부산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최하고, 국립부산과학관,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동명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6 스마트 선박 페스티벌'을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천체투영관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울·경 지역 5개 주요 대학(부산대·동의대·동명대·경남대·울산대)이 참여하는 자율운항 선박 경진대회와 체험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박 분야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약 120t 규모의 대형 풀이 설치된 천체투영관 광장 특설 경기장에서는 총 10개 참가팀이 직접 설계·제작한 선박으로 원격조종과 자율운항 실력을 겨룬다. 참가자들은 장애물 회피, 객체 인식, 좁은 통로 운항·정박(도킹) 등 고도의 미션을 수행하며 최신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5년 자율운항 보트대회'에 참가한 자율운항 선박의 미션 수행 모습.

지난 '2025년 자율운항 보트대회'에 참가한 자율운항 선박의 미션 수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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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 선박 기술의 원리를 직접 이해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무선보트를 직접 조종하며 선박의 가동 원리를 익히는 'RC보트 무선조종 체험' ▲가상현실을 통해 선박 주행을 경험하는 'VR 체험' ▲종이배를 활용한 부력 실험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된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대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의 거점으로서 미래 해양 산업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 스마트 선박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1층 팝업 공간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협력특별전'이 운영되고 있다. 첨단 해양 탐사 장비인 '이사부호'와 '수중건설로봇' 실물 모형과 심해저 광물 표본 전시 등을 통해 해양 과학기술 분야의 주요 연구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26 스마트 선박 페스티벌' 포스터.

'2026 스마트 선박 페스티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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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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