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CCU·에너지 관리 등 현장 기반 신기술 사업화 추진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통합 분석하는 국가 전략 플랫폼부터 산업 폐열을 인공지능(AI)으로 관리하는 기술, 차세대 수소 원천기술, 시멘트 산업 탄소포집·활용(CCU) 실증 기술까지. 탄소중립 전환의 핵심축이 될 미래에너지 신기술 7건이 연구 현장 주도로 선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미래에너지 신기술 학회·출연연 협의체'를 열고, 에너지·환경 분야 유망 신기술 7건을 발굴해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연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아시아경제DB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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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핵심 기술은 ▲에너지·자원 통합전략 브레인 플랫폼 ▲첨단산업 열에너지 관리 ▲하이브리지 차세대 수소 ▲광물탄산화 및 시멘트 산업 탄소포집·활용(CCU) 기술 등이다. 공급망 통합, 에너지 효율 극대화, 청정수소 다변화, 산업공정 탈탄소화 등 탄소중립 전환의 주요 과제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에너지·자원 통합전략 브레인 플랫폼 기술은 전기·가스·열과 수소·CCU 등으로 분절된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분석하는 국가 차원의 지능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첨단산업 열에너지 관리 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자원화하고, AI 기반 제어를 통해 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이브리지 차세대 수소 기술은 중온 수전해와 광분해·바이오 수소 생산 등 차세대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청정수소 공급원을 다변화하는 전략이다. 광물탄산화 및 시멘트 산업 CCU 기술은 시멘트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전환하는 대규모 실증 기술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초고효율 보급형 태양전지, 바이오매스를 정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유-바이오리파이너리 2035, 재생에너지·수소·CCU에 필요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후적응형 물-에너지 연계 기술이 함께 선정됐다.


이번 기술 발굴은 에너지·환경 분야 11개 학회와 1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이뤄졌다. 정부는 선정된 기술을 대상으로 상세 사업기획을 거쳐 2027년도 신규 R&D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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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유망·공백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R&D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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