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즈 앨범 판매·트와이스 투어 매출 주도
증권가 "매수 의견 유지…저연차 성장 과제"

글로벌 케이팝 팬덤을 형성한 '스트레이키즈'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JYP Ent. JYP Ent. close 증권정보 035900 KOSDAQ 현재가 60,2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7% 거래량 99,285 전일가 60,100 2026.04.03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BTS 컴백하는데…엔터株는 언제 뜰까 [클릭 e종목]"JYP엔터, 어닝 서프라이즈…스트레이키즈 서구권 지표 성장" 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에 또 다른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증권가가 바라보고 있다.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 등 데뷔 10년 안팎의 '선배들'이 수익을 이끌어온 만큼 차기 주자들이 성장해 배턴을 이어받을 시기라는 평가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한 주 동안 증권사들은 JYP En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앨범을 300만장 이상 팔아치우는 스트레이키즈의 견고한 팬덤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도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8일 보고서에서 "스트레이키즈는 3년 연속 미국 앨범 판매량 TOP 10 차트인 및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수 우상향 추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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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글로벌 파워가 엄청난 트와이스도 월드 투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케이팝데몬헌터스' 이후 진행된 월드투어에서 다수의 서구권 추가 회차 등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입증했다"고 했다. 송지원 흥국증권 연구원도 "트와이스가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한 월드투어 총 78회차 중 올해 6월까지 47회차를 돌 예정이며 상반기 북미 30회차로 초과수익에 따른 공연 매출 업사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선배들'이 매출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그다음 타자에 대해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키즈 이후 차기 그룹들의 성과가 향후 JYP엔터테인먼트의 성장 동력이 돼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큰 활약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로 예상되는 스트레이키즈의 신규 투어가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 전 마지막 완전체 투어일 가능성이 높은만큼 저연차 지식재산권(IP) 성과 입증의 중요성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분기점으로 엔믹스의 첫 월드투어 이후 컴백 성과, 킥플립의 올해 컴백 이후 음반 판매량 성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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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맥락에서 흥국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스트레이키즈의 연간 성장률 조정으로 이익 추정치가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수익성 보전을 위해서는 올해 안에 저연차IP의 코어팬덤 확장을 통한 음반·공연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봤다. 송 연구원은 "고연차 IP의 매출 기여도가 절대적인 만큼 스트레이키즈의 군백기가 시작되는 2028년 이전까지 엔믹스·킥플립·Girlset(북미) 등 저연차 IP에서 보다 유의미한 성장이 발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제언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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