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세 속 수출 실적 견고한 소비주 주목
의료기기·화장품 등 K뷰티, 춘절 모멘텀 기대
코스닥이 '천스닥'을 넘어 1100선까지 올라선 가운데 K뷰티 등 소비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실적이 견고하고 특히 시기적으로도 중국 춘절(설)이 임박한 만큼 K뷰티 등 소비주들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스닥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26일 4년여만에 1000선을 탈환한 후에도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며 25년만에 1100선도 돌파했다. 다만 코스닥의 이같은 강세에도 진입이 망설여질 수 있다. 실적 및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의 가장 큰 우려는 실적이나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구심"이라며 "특히 아직 이익보다는 기대감에 단기 급등을 보이는 이차전지·로봇을 뒤따라 사야 할지 대안을 모색해야 할지가 큰 과제"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 K뷰티주를 제시했다. 그는 "코스닥 광풍에서는 비껴있지만 수출·매출 데이터가 찍히는 소비재는 대안의 하나로 주목할 만하다"면서 "다만 수급이 코스닥150에 집중되는 만큼 중소형주는 소외될 가능성이 있고 최근 달러 약세에도 평균 환율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 왔기에 순수 내수보다는 수출 산업이 여전히 우호적이다. 이에 코스닥150 패시브 수급 유입 수혜를 누리면서도 견조한 수출을 보이는 의료기기·화장품 등 K뷰티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월 춘절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방한 외국인이 증가하며 K뷰티주의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연구원은 "2월 춘절 연휴를 앞두고 방한 외국인 증가 기대는 소비재 전반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테마별 온도차는 나타날 수밖에 없고 선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따른 모멘텀의 강도를 의료기기>화장품>여행레저>식료품 순으로 전망했다.
의료기기주는 지난해 상반기 주가 상승분을 하반기에 대부분 반납하며 길고 깊은 조정을 보였지만 올해 1월 말부터 가파른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 대상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가 작년으로 종료된 점은 리스크이나 인바운드 관광객의 절대적 수치 자체는 늘고 있고 외국인 제도 변화에 얼마나 민감할지는 데이터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화장품도 의료기기와 유사하게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긴 하락 추세를 깨고 최근 한 주간 강한 상승세로 저항을 돌파했다. 강 연구원은 "춘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은 내러티브와 수치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어 추세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루 만에 512조 날아갔다…'목성만큼 크다'는 AI ...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연·알루미늄 사야하나…'금·은' 슈퍼 사이클 다음은[주末머니]](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2114434410052_1768974224.jpg)




![BYD에 밀린 테슬라, 중국 대신 한국에 승부수 던진다[으랏車車]](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0715181999379_1762496299.png)

![[초동시각]모든 길은 '주가'로 이어진다?… 조세 중립성, 더 신중해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3011025260146A.jpg)
![[남산길 산책]피지컬 AI가 바꾸는 산업과 예술의 경계](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3011060575610A.jpg)
![[기자수첩]민주주의 거목 이해찬의 유산](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3011033663286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