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니콘 육성 성장사다리 '유니콘 브릿지' 사업 신설
글로벌 개척 자금 1차년도 6억, 2차년도 10억 지원
기업당 특별보증 최대 200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단기간에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벤처 기업에 2년간 최대 16억원을 지원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9월 열린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과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9월 열린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과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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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2026년도 '유니콘브릿지 사업'을 신설하고 참여 기업을 30일부터 2월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니콘브릿지 사업은 '유니콘 육성'이라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해 2년간 16억원의 정부지원금과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최근 5년간 누적 투자실적이 50억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 중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이거나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 기술창업지원사업) R&D' 또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수행을 완료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이다. 코넥스 상장기업은 지원 가능하며, 선택 요건을 충족하는 7년 이내 창업기업(신산업 분야는 10년 이내)을 대상으로 한다. 성과평가를 통해 최종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50개사는 1차년도에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금 6억원과 최대 10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차년도 성공판정 기업 중 성과 우수 상위 20개사는 2차년도에 추가 정부지원금 10억원과 특별보증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중기부는 국내 해외 투자금 유치 프로그램 지원, 해외 박람회 또는 유명 학회 참여, 공공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딥테크 분야 기업에는 평가 가점을 적용한다.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분야 혁신기업을 발굴해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TIPS 완료 기업과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완료 기업, 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 선정 기업에도 가점을 적용한다.


아울러 성과평가 때 단계별 마일스톤(투자 등 시장검증)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실패판정'을 내린다. 실패판정 때는 정부지원금을 환수할 예정이다.


성과평가 단계별 마일스톤은 1차년도 때 후속투자 100억원 이상, 2차년도 때 후속투자 200억원 이상 유치다. '성실실패'로 판정되면 지원금 중 70%를, '불성실실패'로 판정되면 100% 환수한다. 자금조달 계획 등을 감안해 성공 판정 유예 기간은 1년까지 부여한다. 성실실패 여부는 사업운영위원회에서 판단한다.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경우 추가지원금 10억원 중 5억원은 '성공환원금'으로 납부한다.


중기부는 4월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지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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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유니콘은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으며 우수한 잠재 유니콘들을 발굴하여 해외 투자유치 연계 등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혁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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