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리 8년만의 방중
예상 시간 2배 비공개 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영국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양국의 정교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스타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최근 중국과 영국의 관계에는 우여곡절이 있었으며, 이는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영국 총리의 방중은 8년 만이다.
이어 "중국이 영국과 장기적이고 일관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며 "복잡하게 뒤얽힌 현재 국제정세에서 국제연합(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글로벌 경제국인 양국이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토니 블레어 영국 노동당 정부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언급하며, 양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더라도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일에는 종종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리더로서 우리는 어려움을 피해 물러나서는 안 되며 용감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 최대 명절 춘제(설)가 곧 다가온다면서 "(스타머 총리의) 이번 방문이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으며, 양국 협력 또한 말이 앞장서 달려 나가듯 중영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열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의 방문은 길조의 징표라고도 언급했다.
스타머 총리는 전 세계가 도전에 직면한 시기에 양국 관계를 더 깊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중국은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행위자"라며 "우리가 협력할 기회를 식별하는 동시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양국이 장기적이고 일관되며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오랫동안 분명히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이날 1시간 20분 동안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예정된 시간보다 2배 길었다. 스타머 총리는 시 주석 회담 뒤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지도부를 연달아 만난다. 이후 상하이에 들렀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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