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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한동훈 제명에 "해당행위…張지도부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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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16명 동참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29일 '당원 게시판 여론조작 의혹'으로 한동훈 전 대표를 전격 제명한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장동혁 당 대표와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 시대'를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1.28 김현민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 시대'를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1.28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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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등 친한계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은 심각한 해당 행위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당을 반헌법적·비 민주적으로 몰아간 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문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은 고 의원을 비롯해, 김성원, 김예지, 김형동, 박정하, 배현진, 서범수, 김건, 박정훈, 안상훈, 우재준, 유용원, 정성국, 정연욱,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이다.

이들은 "명확한 사실관계와 논리도 없이 감정적으로 전직 당 대표의 정치 생명을 끊는 것은 정당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특히 당대표를 비난했단 이유로 전 최고위원의 당적을 박탈하는 것 역시 우리 당의 반 민주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행위다. 이런 결정을 하고도 우리가 어떻게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나"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무엇보다 현시점에서 직전 당 대표를 제명한다면 당내 갈등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6월 지방선거 승리는 불가능해질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선거를 준비 중인 수 많은 당원은 오늘의 제명 결정을 지켜보면서 참담한 심정이었을 것이다. 지도부가 그들의 절박감을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이미 모든 언론이 이 문제를 지속해서 경고했는데도 제명 징계를 강행한 것은 장동혁 지도부가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 미래를 희생시킨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면서 "장동혁 지도부는 물러나야 한다.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우리 당에 당장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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