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통업 매출 6.8% 증가…온라인 성장 주도, 대형마트는 '역성장'
온라인 11.8% 증가, 백화점 플러스 전환
편의점 제자리, 대형마트 4.2% 감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쌀 20kg 평균 소매가격은 6만294원으로 지난해보다 17.2% 상승한 가운데 5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판매대에 쌀이 진열돼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일부터 대형 유통업계와 협력해 진행 중인 쌀 20kg당 3000원 할인 행사도 최근 쌀값 상승을 감안해 오는 11일부터 5000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9.5 강진형 기자
온라인 소비 확대가 유통업 성장을 이끌며 오프라인 업태 간 희비가 엇갈렸다.
산업통상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연간 및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주요 26개 유통업체의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온라인은 11.8% 늘며 성장세를 주도했고 오프라인은 0.4% 증가에 그쳤다. 최근 5년으로 확대 보면 온라인 매출은 연평균 10.1%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은 2.6% 증가에 그쳤고 대형마트는 연평균 4.2% 감소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상반기 마이너스였지만 추경 집행과 소비쿠폰 공급 등 내수진작 조치가 시행되면서 하반기 반등세가 나타났다. 이 영향으로 백화점은 연간 4.3%, 편의점은 0.1%, 준대규모점포는 0.3%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은 7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유지됐다. 반면 편의점은 점포 수가 5만4852개에서 5만3266개로 줄며 성장 폭이 제한됐다. 대형마트는 설과 추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달에서 역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4.2% 감소했다.
지난 12월 매출도 이러한 흐름이 반복됐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4.4% 증가했고 온라인은 6.3%, 오프라인은 1.7%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9.3%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나타냈다. 편의점은 1.4% 증가했고 준대규모점포는 1.3%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9.0% 감소했다.
온라인 부문은 소비 품목의 중심축이 식품과 생활용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연간 기준 식품 매출은 17.5% 증가했고 생활용품과 가구는 7.0%, 서비스는 29.1% 증가했다.
12월 기준 온라인 매출 비중은 식품 29.5%, 생활가구 17.6%, 서비스 14.7% 순이었다.
대형마트는 연중 구매 건수와 구매 단가가 동시에 감소했고 점포당 매출도 대부분의 달에서 줄었다. 12월 점포당 매출은 41억8000만원으로 전년보다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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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명품 중심의 고가 소비가 유지되며 12월 점포당 매출이 59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3.2%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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