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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정신' 꺼내든 한동훈 "좋은 정치에 사명감…국민 믿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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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영삼 전 대통령 다큐 시사회 참석
국힘 제명 권고 이후 첫 외부 행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참석하며 공개 행보를 재개했다. 지난 14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권고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첫 공식 일정이다. 당내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보수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오후 한 전 대표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린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언급하며 'YS 정신'을 잇는 보수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행사장에 도착한 한 전 대표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행사장에 입장해 약 80분간 다큐멘터리를 관람했다. 관람 직전 김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관람 이후에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저는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꼭 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부당한 제명을 당하면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 김영삼 대통령님 말씀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을 믿고 계속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사회를 주최한 김 이사장은 "정치의 본질은 통합과 화합"이라며 "일각에선 야당이 너무 분열되는 게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는데, 국민의 힘도 덧셈의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며 한 전 대표에 힘을 실어줬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 시대'를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1.28 김현민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영화관에서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 시대'를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1.28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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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전 대표는 자신의 당내 징계 및 거취 문제와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대신 과거 부당한 제명을 겪었던 김 전 대통령 사례를 꺼내 들며 자신의 상황과 맞닿은 메시지를 내놨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가 'YS 정신'을 전면에 내세운 배경을 두고, 자신의 당내 징계 상황을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닌 보수 정당의 개혁 방향성 논쟁으로 확장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9일 그는 서울 동대문 당협을 찾아 진행한 강연에서 "우리가 'YS 정신'을 계승할 때 비로소 군사 독재를 끝내고 민주화를 이룩한 세력이라는 정통성과 명분을 찾을 수 있다"며 스스로를 '진짜 보수'로 규정한 바 있다.


지난 26일에는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탈당 권유' 처분을 두고 "나치즘", "북한 수령론" 등의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지도부를 정면으로 비판한 바 있다. 당의 징계 기조 자체를 문제 삼으며 갈등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다.


당내에서는 한 전 대표의 제명을 둘러싼 엇갈린 기류도 이어지고 있다. 국회 소장파 의원 모임은 당내 통합을 명분으로 지도부에 제명 재고를 촉구하고 있지만, 지도부 주변에서는 장 대표가 업무에 복귀하는 29일 제명안을 의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도부 내부 분위기도 단호하다. 27일 YTN 라디오에 출연한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최고위원회에서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을 추인할지 여부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징계를 유보해서는 안 되고, 이번 기회에 빨리 결정하고 넘어가야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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