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8일 시지메드텍 에 대해 정형외과 임플란트를 넘어 덴탈 임플란트와 ECM 스킨부스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종합 임플란트 의료기기 업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조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ODM·OEM 비중을 확대하는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시지메드텍은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최근 치과 임플란트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토탈 임플란트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지메드텍은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한 의료기기 전문 제조사로, 최대주주인 시지바이오(지분율 40.4%)와 함께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M&A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핵심 부품 제조 기반을 확보한 뒤 자체 브랜드와 함께 OEM 사업을 병행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덴탈 임플란트 시장 경쟁이 과열된 상황에서 자체 브랜드 경쟁보다는 정형외과 임플란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OEM 제조 전략을 채택했다"며 "자체 브랜드 판매와 OEM 파트너 역할을 병행해 수익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의정부 신공장은 올 1분기 완공 예정으로, 완공 이후 연간 생산능력(CAPA)은 기존 20만개에서 60만개로 약 3배 확대된다. 이 연구원은 "자동화·로봇 공정 도입을 통해 주문형 생산과 대량 생산을 병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OEM 공급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지메드텍의 또 다른 성장축은 ECM 스킨부스터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모회사 시지바이오가 개발한 관절 연조직 주사제 '시지리알로인젝트'를 미용 목적 제품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시지메드텍이 생산을 전담하는 구조로 전개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ECM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인체조직 기반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 능력"이라며 "시지바이오는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인증을 국내 최초로 2회 연속 획득해 ECM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지메드텍은 올 1분기 성남 인체조직 공장 인수를 통해 자체 생산 기반도 확보했다. 원재료는 시지바이오를 통해 조달하고 유통은 나보타 보톡스를 유통 중인 대웅제약 관계사 DNC Aesthetics가 담당하는 구조다. 이 연구원은 "생산?원재료?유통으로 이어지는 역할 분담 구조를 통해 사업 초기 리스크를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덴탈 임플란트와 ECM 사업이 동시에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턴어라운드 완료를 바탕으로 올해는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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