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 이끄는 지역의 변화' 화순군 다문화팀' 눈길
생활밀착형 사례관리로 지역사회 통합모델 구축
경제·교육·법률·정서·통·번역 등 다차원적 지원
다문화가정 안정적 정착에 결정적 역할 평가
전남 화순군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의 증가 추세 속에서 현장 밀착형 다문화 사례관리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사회 통합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관내 다문화 가구는 588가구로, 지역 인구 구성에서 다문화 인구 비중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기초생활 안정, 법률·행정 문제 해결, 자녀 양육·학업 지원, 지역사회 참여 확대가 주요 지방행정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화순군은 2022년 12월 31일, 팀장 1명과 다문화 임기제 전문인력 5명, 행정직원 1명으로 구성된 다문화 지원 전담팀(다문화팀)을 조직해 취약 가정을 중심으로 한 전문 사례관리 체계를 본격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결혼이민자 특성을 고려해 통·번역 지원을 기본으로 행정 안내, 법률 상담 연계, 자녀 교육, 긴급 경제 지원, 방문 상담, 관계기관 연계까지 생활 전반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 교통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농촌 외곽 지역에 거주하며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던 한 결혼이민자에게 화순군 다문화 팀은 주기적인 방문·전화 상담과 양육·정서 지원을 제공하며,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왔다.
화순군 다문화 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문제 해결 중심의 사례관리 행정을 구현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취약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고립감소 ▲법률·행정 문제로 가정 불안정 요인 완화 ▲자녀 교육·정서 안정으로 미래 세대 양육 환경 개선 ▲일자리 및 복지 연계로 경제적 자립 기반 확대 ▲다문화 이해도 상승으로 지역 갈등 완화 ▲외국인 주민의 권리 보호 및 행정 접근성 향상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전담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사례관리 체계는 농촌·산간 지역이 많은 화순군 특성상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현재 타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벤치마킹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화순군 다문화 팀은 앞으로도 다문화가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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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섭 화순군 가족정책실장은 "다문화 가족은 화순군의 소중한 이웃이자 지역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취약 가정 보호와 자립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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