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지하역사 공기질 ‘전국 1위’… 초미세먼지 5년 연속 최저
PM2.5 연평균 20.8㎍/㎥, 관리기준 42% 수준
스마트 환기시스템·집중관리 체계가 성과 견인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가 운영하는 부산도시철도 지하역사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전국 주요 도시철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5년 연속 공기질 1위를 차지했다.
27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 집계 결과 2025년 부산도시철도 지하역사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8㎍/㎥로 나타났다.
이는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관리 기준(50㎍/㎥)의 42%에 불과한 수치로, 서울·인천·대구·대전·광주 등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월별로는 화석연료 사용 증가와 황사 영향이 겹치는 1~3월 평균 농도가 24.1㎍/㎥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9월에는 14.0㎍/㎥, 10월에는 15.1㎍/㎥를 기록하는 등 하반기에는 매우 양호한 공기질을 유지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스마트 환기설비 운용시스템'을 꼽았다. 이 시스템은 지하역사 공기질 측정망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사별 환기시설 가동을 자동·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반응형 관리체계다. 공기질 변화에 즉각 대응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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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공사는 공기질 관리 기준도 한층 강화했다. 승강장 공기청정기 가동 기준을 기존 초미세먼지 25㎍/㎥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낮추고, 최근 3년간 측정 결과를 토대로 공기질 중점 관리 역사 10곳을 지정해 환기설비 연동 기준을 일반 역사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스마트 환기설비 운용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온 노력이 5년 연속 공기질 전국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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