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세안 대상 고급 수요 공략
UAE 식량안보 협력+싱가포르 소비시장 연결

프리미엄 K-푸드 중동·아세안 공략 본격화…송미령, UAE·싱가포르서 수출 전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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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K-푸드가 중동·아세안에서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시장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량안보 협력, 할랄 인증 확대, 한우·전통주 패키지 홍보, 현지 거점공관 활용 등 수출 지원 전선을 구축하며 K-푸드의 신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부터 31일까지 UAE와 싱가포르를 방문해 식량안보 협력을 논의하고 K-푸드 수출을 지원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글로벌 식량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식량안보·농식품 협력을 주요 협의 의제로 올려 중동과 아세안 지역을 전략시장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UAE에서는 암나 알 다하크 기후변화환경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한·UAE 정상회담에서 다뤄진 식량안보 협력과제의 후속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농식품부는 K-할랄식품·스마트팜·농업기술 등 유망 협력 분야를 제시하며 상호 호혜적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서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최대 식품박람회 '걸푸드(Gulfood)'에 참가한 국내 농식품 수출 기업을 격려하고, 인플루언서·한류 동호회로 구성된 'K-푸드 서포터즈'와 함께 한우 등 할랄 인증 제품을 중심으로 체험형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패션·문화·뷰티 등 K-콘텐츠와 연계한 K-푸드 브랜드 확장 전략도 병행한다.

싱가포르에서는 그레이스 푸 지속가능환경부 장관과 데미안 찬 식품청장과 연달아 면담한다. 정부는 지난해 제주산 한우·한돈의 첫 수출을 계기로 타 지역산 수출 확대에 대한 싱가포르 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싱가포르를 'K-푸드 수출 거점공관'으로 지정하고 현지 유통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판로 지원에도 속도를 낸다.


아울러 한우·한돈과 함께 전통주·과일 등 페어링 제품을 결합한 프리미엄 K-푸드 패키지를 고위 공무원, 현지 언론 및 유통업계 관계자에게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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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중동과 아세안에서 식량안보 및 농식품 협력을 공고히 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며 "권역별 전략품목 육성과 K-푸드 거점공관, K-이니셔티브 연계를 통해 유망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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