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앞두고 도피 논란
세 번째 출석 요구는 응할 것
경찰 "예외 없이 절차 진행"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채로 출국해 외국에 머무르던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가 입국해 경찰 출석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쿠팡 태스크포스팀은 로저스 대표가 지난 21일 국내에 들어와 오는 30일 출석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자체조사와 관련해 증거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는 로저스 대표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출국해 도피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가 지난 1일 이미 출국한 뒤에야 로저스 대표 법률대리인을 상대로 두 차례 출석 요구를 보냈고, 로저스 대표 쪽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헤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헤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 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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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대표는 이번 세 번째 출석 요구에는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에서 3차 출석 요청 통보 사실을 밝히며 "(출석에 불응할 경우) 예외 없이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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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저스 대표가 경찰 조사를 마친 직후 또다시 출국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로저스 대표에 대한 출국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자진 입국 등을 이유로 이를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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