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회 문제를 이유로 한국산 물품에 관세 합의 전 수준인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참모들 뒤에 숨지 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핫라인 번호를 받았다고 좋아하는 철없는 총리, 자기들이 장악한 국회의 입법을 탓하면서 화만 내는 대통령. 그 사이 국민 지갑에는 25%의 관세 폭탄이 떨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8일간 단식투쟁을 벌인 후 지난 22일부터 단식을 종료하고 몸을 추스르고 있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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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트럼프는 약속을 어긴 사람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 뒤에 숨지 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하라"면서 "대통령은 책임지는 자리이고, 외교는 쇼가 아니라 실력"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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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야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미관세 압박과 관련한 비판이 쏟아졌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는 국회의 비준이 필요한 중대한 통상 합의를 체결해놓고 비준 절차를 외면해 왔다.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면서 "대미통상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금 당장이라도 국회에서 긴급 현안 질의를 열자"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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