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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금지' 경고에도…희귀 눈표범과 셀카 찍으려다 봉변 당한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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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부 케토하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서 사고 발생
"사진 촬영 위한 접근 안 돼"

중국에서 스키를 타던 한 관광객이 희귀 동물인 눈표범과 셀카를 찍으려다 공격받아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여성 관광객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께 중국 북부 푸윈현에 위치한 케케토하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내에서 야생 눈표범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깊은 눈 속에서 A씨가 눈표범 아래에 깔려 있다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얼굴에 피를 흘린 채 얼굴을 감싸 쥐고 이동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중국에서 한 관광객이 희귀 동물인 눈표범과 사진을 찍으려다 공격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SNS

중국에서 한 관광객이 희귀 동물인 눈표범과 사진을 찍으려다 공격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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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A씨가 호텔로 돌아가던 중 눈표범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발생했다. 전날 당국이 해당 지역에서 눈표범이 목격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A씨는 사진 각도가 잘 나오지 않는다며 눈표범과 약 3m 이내까지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눈표범이 A씨에게 달려들자, 이를 목격한 스키 강사가 스키 폴을 휘둘러 눈표범을 쫓아냈다. 현지 당국은 A씨가 얼굴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눈표범은 사고 전날에도 인근 호텔 투숙객들에 의해 풀밭 인근에서 목격된 바 있으며, 먹이를 찾기 위해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호텔 관계자는 "공격이 발생한 지점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눈표범을 목격했지만 동일한 개체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국은 최근 며칠간 지질공원 일대에서 눈표범 목격 사례가 여러 건 보고됐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최근 케케토하이 지질공원 일대에서 눈표범 활동이 감지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을 통과할 때는 신속히 이동하고 머무르지 말아야 하며, 차량에서 내리거나 사진 촬영을 위해 접근해서는 안 되고, 주변 지역을 혼자 이동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눈표범이 인간을 공격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눈표범보호기금에 따르면 눈표범은 일반적으로 수줍고 은둔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자연보호 활동가인 조지 샬러도 과거 "사람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눈표범 사례는 단 한 건도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눈표범은 현재 국제적으로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중국은 전 세계 야생 눈표범 개체 수의 약 60%를 보유하고 있다. 이 종은 중국과 인도, 몽골 등 중앙아시아 12개국에 서식 중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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