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셰프 대상 '수라학교'…하반기부터 글로벌 한식 인재 양성
농식품부, 스타 셰프 등과 수라학교 설립 방안 논의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셰프를 대상으로 한식교육을 진행하는 '수라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에 한식을 전파할 글로벌 한식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송미령 장관이 한식진흥원에서 한식 및 외식업계와 만나 글로벌 한식 교육기관 수라학교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여섯번째)이 26일 한식진흥원에서 한식 및 외식업계와 만나 글로벌 한식 교육기관 수라학교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
이날 간담회에는 조희숙(한국의집), 조은희(온지음), 김병진(비채나), 권우중(권숙수), 김성운(테이블포포), 송홍윤(윤서울), 김지영(발우공양), 김은희(더그린테이블) 등 국내 한식·외식 산업을 이끄는 스타 셰프가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K푸드와 한식의 인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한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글로벌 한식 교육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농식품부는 해외 한식 전파와 K푸드 수출을 견인할 글로벌 한식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수라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셰프·식품기업·교수 등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현장 역량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민간 기관을 통해 한식 산업 전주기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엔 '프리미엄 수라학교' 설립을 통해 소수 정예를 대상으로 고품질 한식 교육을 제공해 세계 미식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한식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세계적으로 한식과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 한식 교육을 확대할 적기"라며 "수라학교를 통해 한식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식문화 장르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4억에 사서 360억에 팔았다" 집 한 채로 돈방석...
이날 참석한 셰프들은 체계적인 한식 교육 시스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모았다. 온지음의 조은희 셰프는 "업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인력 양성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업계도 세계 시장에서 한식과 한국 식재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