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이미 제도권 진입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 시 사업 다각화 기대"
하나증권은 26일 네이버( NAVER )에 대해 "디지털 자산 및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라며 "목표주가 35만원까지는 부담 없이 비중 확대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발생 시 분명한 매수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3일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의 주가가 무차별하게 급등했다. 카카오페이, 헥토파이낸셜, NHN KCP, 다날, 미투온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더즌, 쿠콘, 핑거는 20% 이상, 네이버와 LG CNS는 8% 이상 상승했다.
제도·사업 구체화와 함께 '옥석가리기' 본격화
급등 배경에 대해 이 연구원은 "디지털 자산 기본법 여당안이 내달 발의될 예정이고, 코스닥 3000포인트 돌파를 위해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의 역할이 대두됐다"며 "지난해 6월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와 동시에 관련 기업들이 모두 폭등한 경험이 있다"고 짚었다. 또한 "국내 제도화도 머지않았기에 기대감을 반영해 섹터(업종) 전체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디지털 자산 시장은 이미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 연구원은 "비자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에스디코인(USDC) 정산 프로그램을 확대해 365일 24시간 정산 체계를 구축했다"며 "뉴욕증권거래소는 토큰화 증권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미국 예탁결제원, 나스닥도 주식의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토큰화 주식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미국에서 통과된 지니어스 액트 법안은 늦어도 내년 1월18일, 이르면 올해 하반기 전면 시행 예정"이라며 "클래리티 액트는 이달 중순 상원 논의가 예정됐지만, 코인베이스의 반대, 규정에 대한 이해관계 충돌로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 유통 경쟁력 갖춘 디지털 자산 최강자"
국내에선 네이버의 경쟁력이 부각된다. 이 연구원은 "내달 발의 예정인 디지털 자산 기본법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가 은행 중심이 아닌 것으로 일단락될 경우 디지털 자산 관련 핀테크 업종에 대한 단기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며 "다만 결국 핵심은 유통 경쟁력이라는 의견을 지속 유지하며 이를 갖춘 네이버 및 카카오가 실제 사업화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으로 재편되는 금융 인프라는 전통 금융과 달리 다수의 이해관계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사용자 최접점에서 서비스할 수 있고, 핀테크 역량이 있으며, 블록체인 인프라(암호화폐 거래소 포함)를 갖춘 기업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가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의 합병을 완료할 경우 국내 최대 블록체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28일 공거래위원회는 합병에 대한 심사 절차에 착수했으며 결과는 오는 3월 내로 나올 것이란 예상이 많다.
그는 "두나무가 운영하는 코인거래소인 업비트의 중개수수료 중심(96% 이상) 수익 구조는 다각화될 것"이라며 "미국 1위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경우 지난 3분기 기준 리테일 수수료는 매출의 45% 수준으로, 기관 수수료, 스테이블코인 유통 수익, 스테이킹 및 서비스 등으로 성장 가능성은 크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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