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건설 현장소장과 1박2일 간담회…"위기일수록 기본부터"
'위기에 더 강한 리더십' 당부
SM그룹이 건설부문 계열사 현장소장들을 모아 원가 관리와 안전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지난 23일 강원 강릉시 그룹 산하 호텔 호텔탑스텐에서 열린 '2026년 그룹건설부문 통합소장회의'를 주재하고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된 시대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경영이 중요하다"며 "내실 있는 현장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으로 흔들리지 않는 체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23일 강원 강릉 호텔탑스텐에서 열린 건설 계열사 대표이사 및 현장소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호텔탑스텐은 SM그룹 제조·서비스부문이 운영하는 호텔이다. SM그룹
이 자리에는 임동복 건설부문장을 포함해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태길종합건설, 삼라 등 모든 건설 계열사 대표와 전국 60여곳 현장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박2일간 열린 이번 간담회는 그룹 차원 위기 대응 전략을 현장 일선까지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계열사별 원가 절감 사례와 인력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SM그룹이 다수 건설사를 인수합병(M&A)하며 성장해 온 만큼 각 사 현장 운영 방식을 조율하고 시너지를 내는 것이 그룹 전체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우 회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단순한 사업목표가 아닌 건설산업이 존립하는 기초"라며 "안전보건경영체계를 더욱 전문화하고 예방 중심 관리와 지속 점검으로 사고 없는 일터를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23일 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대표이사 및 현장소장들과 함께 강원 강릉시 호텔탑스텐에서 열린 '2026년 그룹건설부문 통합소장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그룹
원본보기 아이콘현장 운영과 관련해서는 '신뢰'와 '소통'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우 회장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되려면 신뢰와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며 "임직원들이 이를 바탕으로 내외부와 활발하게 교감할 수 있어야 우리가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책임감 있는 실행도 그 의미가 커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과 체질 개선으로 건설산업에서 더 나아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했다. 참석자들은 계열사 간 통합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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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건설부문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본사와 현장 간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임 건설부문장은 "현장 경험과 미진한 부분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해 그룹 전체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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