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1만 4000명 해고했는데… '아마존' 또 '줄인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해고 예정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수천 명의 기업 직원을 추가로 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블룸버그통신 등 해외 주요 매체들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조직 간소화를 위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고는 아마존이 지난해 1만4000개 직위를 삭제한다고 발표한 지 수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당시 회사는 "2026년에도 조직 계층을 줄일 수 있는 추가 영역을 찾으면서 인력 감축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6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는 우리가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오늘날 수행되고 있는 일부 직무에는 인력이 덜 필요해질 것"이라고 구조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아마존은 2022년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작해 약 2만7000명이 회사를 떠났고, 이번 조치까지 포함할 경우 감원 규모는 총 4만1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 전체 직원 수는 약 158만명으로 대다수는 물류센터와 창고에서 근무한다. 이번 해고는 약 35만명 규모의 기업 본사 인력을 대상으로 한다. 아마존 측은 관련 보도에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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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베스 갈레티 아마존 수석부사장은 지난 10월 감원 배경을 언급하며 "이 세대의 AI는 인터넷 혁명 이후 우리가 보게 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는 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혁신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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