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이노베이션상

르노코리아가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르노그룹의 '휴먼 퍼스트' 철학에 따라 주요 모델에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인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가 대표적이다. 이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구조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기술이다. 파이어맨 액세스는 현재 르노코리아의 세닉에 적용돼 있다.

[2026그린모빌리티]르노코리아, '휴먼퍼스트' 안전기술 선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파이어맨 액세스는 차량 배터리 케이스에 별도 통로를 마련하고 이를 접착 디스크로 봉합하는 식으로 적용된다. 평소에는 완전히 밀폐된 상태를 유지하되 화재 발생 시 소방 호스의 강한 수압에 의해 접착 디스크가 제거되면서 통로가 열린다. 물이 배터리 셀 내부로 들어가면서 배터리 과열을 신속하게 억제한다. 전기차에 파이어맨 엑세스 기술을 적용하면 배터리 화재 진압 시간을 10분 내외로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는 지난해 2월 이 기술의 특허를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면서 전기차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가 잇달으면서 전기차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내는 '전기차 포비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경우 '열폭주(Thermal runaway·TR)'가 일어나 짧은 시간 내에 진압이 어렵다는 위험이 있다.

르노코리아는 교통사고 발생 시 구조 활동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차량 정보 QR코드인 '큐레스큐(QRescue) 코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는 르노코리아의 아르카나·그랑 콜레오스·세닉에 적용돼 있다.


큐레스큐 코드는 사고 구조 현장에서 소방관과 경찰 같은 구조 인력이 차량 정보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QR코드로 탑승자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조하는 데 기여한다. 실제 큐레스큐 코드를 활용할 경우 인명 구조 소요시간을 최대 15분까지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D

[2026그린모빌리티]르노코리아, '휴먼퍼스트' 안전기술 선도 원본보기 아이콘

르노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필랑트'로 휴먼 퍼스트 철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필랑트에는 최대 34개에 달하는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기능들이 적용돼 있다. 시속 60~90㎞ 운행 중 추돌 위험이 있는 차량이나 보행자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안전 회피를 돕는 "긴급 조향 보조(ESA)', 차내 승객이나 반려동물을 감지하는 '후석 승객 알림'이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새로 추가됐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