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지구 2.0 추진… 전략산업 변화 맞춰
양재·개포 ICT, 성수 문화콘텐츠 진흥지구
첨단산업으로의 산업 구조변화 대응 필요
서울시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흥지구를 개편한다. 지역별로 집적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데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으로 전략 산업이 바뀌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2일 양재·개포 ICT(정보통신기술) 특정개발진흥지구를 신규 지정하고 성수 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대했다. 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
2007년 도입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는 정부의 특구 제도 및 수도권 규제와 무관하게 시가 직접 전략산업을 지정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 고유의 산업정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정부가 지정·운영하는 전국 산업 클러스터 2330개 중 서울에는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양재AI미래융합혁신특구 등 26개만 지정돼 있다. 서울이 독자적인 산업입지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했던 이유다. 더욱이 ▲종로 귀금속 ▲마포 디자인·출판 ▲면목 패션·봉제 ▲동대문 한방 ▲성수 IT ▲여의도 금융 등 산업 구조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
신규 지정된 양재·개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양재AI미래융합혁신특구의 배후지역인 양재 ICT 진흥지구와 과거 '포이밸리'로 2000년대 벤처붐을 주도하던 개포 ICT 진흥지구에서 공동입안해 진흥지구로 지정된 경우다.
성수 IT·문화콘텐츠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는 뚝섬~성수역 일대에 디자인·미디어·패션 기업들이 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기존 IT산업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산업을 결합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진흥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연구를 의뢰하고 제도개편 방향을 상반기 내 마련할 예정이다. 진흥지구 내 기업체 및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흥지구에 대한 인지도, 진흥지구 지정 및 권장업종의 개선 필요성, 산업활성화 사업 효과, 인센티브 및 기타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는 서울시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유망산업을 집중육성해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라며 "각 자치구의 특화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서울시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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