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슈즈 편집숍 '폴더' ABC마트에 매각
선택과 집중으로 자체 브랜드 경쟁력 고도화
이랜드월드가 신발 편집숍 '폴더(FOLDER)'를 경쟁사인 ABC마트에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폴더는 이랜드가 2012년 론칭한 슈즈 편집숍이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 35개 점을 운영하며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자산 양수도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각 금액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자산양수도 방식이란 폴더 사업과 관련된 브랜드, 매장, 재고 등을 인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랜드월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발 유통과 운영 역량이 검증된 전문 기업을 통해 폴더가 한층 더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회사는 자체 브랜드(스파오, 후아유, 로엠 등)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되는 재원은 이랜드가 강점을 보유한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브랜드 발굴, 육성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브랜드별 성장 단계에 맞춘 전략적 선택"이라며 "패션사업부문의 양대 축인 SPA와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자체 브랜드 중심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주도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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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BC마트를 운영 중인 일본계 ABC마트코리아는 2024년 말 기준 전국 3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6590억원, 영업이익은 592억원이다. 재고자산을 제외하고 1년 이내 현금화가 가능한 당좌자산은 2554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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