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복귀한 뒤 처음으로 준비한 신년 기자회견은 전반적으로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을 슬로건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녹색과 백색이 교차된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은 약 14분간 모두발언을 했다. 그는 "가능하면 많은 기자들이 질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국민께 드려야 할 말씀을 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제 발언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은 90분이지만, 원하신다면 충분히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은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통령과 사회자(대변인)가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자회견장 뒷열 기자석은 앞줄보다 높게 배치됐다. 뒷자리에 앉은 기자들의 시야를 고려한 조치다.
이전 기자회견에서 실시됐던 명함 추첨 방식의 질문자 선정은 이번에 생략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명함을 뽑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질문을 하나라도 더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경제·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유튜버 2명도 질문 기회를 얻었다. 경제·금융 분야 유튜브 채널 '어피티(UPPITY)'와 문화·예술 분야 채널 '널 위한 문화예술'이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질문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답변 도중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 가벼운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국정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기자단을 향해 "보통 이런 영상이 끝나면 박수도 치는데, 박수 치면 무슨 소리를 들을까 싶어 조심스럽지 않느냐"고 말했다. 청년 창업 문제를 설명하면서 "언론인들도 요즘 기사 인공지능(AI)으로 많이 쓰지 않느냐. 아닌가 보다"라고 언급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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