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가 고환율로 인해 제조업과 서민 가계, 자영업에 부담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며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조업·수출기업 영향의 경우 광주전남 제조업체들은 올해 경기 전망에서 고환율과 환율 변동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며 "투자 확대보다는 기존 설비 유지·안정 경영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비중이 있는 중견·중소 제조업은 환율 상승으로 단기적 수출 단가 경쟁력은 좋아지지만 동시에 수입 원자재·부품 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압박받는 구조다"며 "원자재·에너지·물류 비용에 있어서는 고환율은 철강·식품 등 원부자재 수입 기업의 환차손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 제조업 전반의 원가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유가와 연동된 운송·물류 비용도 고환율과 함께 변동성이 커지면서 광주·전남과 같은 물류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제조·유통 기업에 비용 부담을 가중될 것이다"며 "물가·서민 가계·자영업은 광주지역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이 수입 식재료와 가공식품 가격에 반영되면서 밥상 물가와 외식 물가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통계에 따르면 가공식품(커피·차·빵·곡물·과자 등) 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여 저소득층·영세 자영업자의 체감 물가와 실질 구매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지역 경제·고용 구조의 경우 2026년 한국 경제는 고환율·수출 호조·내수 부진의 조합이 심화되는 양상으로 전망되며 이는 내수 비중이 높은 지역 서비스업·자영업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지역 입장에서는 환변동 보험 활용, 수입선 다변화, 재고전략 등을 통해 고환율·변동성 리스크 관리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유관 기관은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에너지 부담 완화 지원, 수출 기업 금융·마케팅 지원, 취약계층 물가·생계비 부담 완화 대책을 병행해야 지역 경기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고"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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