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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TOP5 도시' 동력… 오세훈 "세계인이 찾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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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2일차 2026년 업무보고
교통·여가·스마트 인프라 전략 공개
축제와 문화콘텐츠… '문화도시' 완성
서울을 운세권으로… '9988' 본격 가동

서울시가 한강을 '글로벌 TOP5 도시' 달성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육성한다. 한강에는 빌게이츠가 즐기는 피클볼장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영장이 조성된다. 지하철 역사 내 운동 테마의 '펀스테이션'도 늘어난다.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찾는 한강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미래한강본부, 문화본부 등을 대상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한강을 핵심축으로 문화·디자인·관광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매력을 높이는 전략 구상의 자리다.

서울 청담대교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운행 중이다. 연합뉴스

서울 청담대교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운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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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강본부'는 올해를 한강이 '글로벌 Top5 도시 서울'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고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뚝섬 자벌레를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로 업그레이드하고 한강버스와 연계한 핵심 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또한 한강변에 사계절 이용 가능한 수영장과 피클볼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모두의 수변 여가 공간을 완성한다. 한강버스 운행 본격화를 통해 안정적 수상교통시대를 열고 선제적인 안전 인프라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한강을 글로벌 수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문화본부'는 시민 일상을 스며드는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것이 올해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문화소외지역인 강북권과 서남권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시립도서관·미술관 등 문화인프라를 확충한다. 이와 함께 여의도·뚝섬 등 한강을 무대로 한 '스테이지 한강' 공연, 도심·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야외 오페라', '퇴근길 콘서트' 등을 포함해 양질의 예술공연을 연간 3700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체육국'은 사계절 내내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서울을 '머물고 싶은 매력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강을 주 무대로 하는 서울스프링페스타를 비롯해 글로벌 여름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축제', 미식의 계절 가을을 대표하는 '서울바비큐페스타'와 '서울미식주간' 및 공연예술의 정점인 '어텀페스타'를 통해 서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더건강한 서울 9988' 실현을 위해 서울 전역을 하나의 운동장으로 만드는 '운세권'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현재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등 4개 역사에 조성된 운동테마 펀스테이션은 올해 10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잠실·뚝섬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자전거 이용자 전용라운지 '한강 자전거장'도 만든다.


서울 전역에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실내외 파크골프장'도 확충하기로 했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으로 지역주민 운동공간도 확보한다. 체육공간부터 운동습관 형성, 전문 코칭서비스까지 '서울형 건강패키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디자인정책관'은 청계천 야간경관 개선, 남산 360도 전망대 설치, 4대 지천 및 한강공원 공공디자인 접목으로 '서울다움'의 가치를 세계로 확산할 계획이다. 뚝섬 한강공원 특화조명 설치, 옥수 선착장 일대 '빛의 호수' 구현 등을 통해 시민이 머물고 싶은 수변 경관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오 시장은 "한강에서 시작된 도시공간의 변화가 문화·관광·디자인 콘텐츠와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서울의 매력은 더욱 단단해진다"며 "서울의 경쟁력은 시민 일상에서 시작되므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서울을 '세계인이 찾고, 시민이 머무르며, 일상이 풍요로운 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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