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이원종이 무슨 전문성이 있나"
"이 대통령 지지 연설한 것밖에 없어"

제22대 총선을 앞둔 2024년 4월1일 당시 인천 계양을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지지 연설을 한 배우 이원종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이재명’

제22대 총선을 앞둔 2024년 4월1일 당시 인천 계양을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지지 연설을 한 배우 이원종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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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2억원에 달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배우 이원종의 인선이 거론된 것을 두고 야당에서 "도 넘는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적인 친명계 배우인 이원종씨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한다는 게 말이 되냐"며 "(이씨가) 무슨 전문성이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6000억원의 국민 혈세를 집행하는 굉장히 중요한 공공기관"이라며 "이원종씨는 배우 일 한 거 외에 이재명 대통령 쫓아다니면서 지지 연설한 것밖에 더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지 연설했다고 해서 이렇게 한 자리씩 챙겨 주다가는 나라가 거덜 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원종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부터 꾸준히 지지 유세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 대선 유세 현장에서는 "계엄은 끝났지만, 아직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다"며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다. 뼛속도 이재명이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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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은 현재 공석인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후보로 여권 내부에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연간 6000억원 넘는 예산으로 콘텐츠 산업 육성과 함께 방송, 게임, 음악, 패션,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에서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원장 임기는 3년이며 연봉은 상여금을 포함해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배우 출신이 원장을 맡은 이력은 없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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