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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직업계고, 기술로 증명했다… NCS 과정평가형 자격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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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사·기능사 합격자 1349명… AI 시대 대비 실무형 기술인재 양성 성과

교실에서 배운 기술이 자격증으로 이어졌다.


부산시교육청이 타 시·도 교육청과 비교해 압도적인 규모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운영하며 미래 기술인재 양성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실시된 직업계고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산업기사 692명, 기능사 653명, 서비스 분야 4명 등 총 134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551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이다.


NCS 과정평가형 자격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능력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부산 직업계고의 참여 학교 수와 합격자 수는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전국 직업교육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부산 직업계고 38교 가운데 29개교가 과정평가형 자격과정을 운영한다. 학교 유형별로는 마이스터고 3교, 특성화고 25교, 고등기술고 1교로, 지난해보다 참여 학교가 1곳 늘었다.

운영 규모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부산은 산업기사 86과정, 기능사 56과정, 콘텐츠제작전문가 2과정, 전산회계운영 2급 1과정 등 총 2,947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2순위 지역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부산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점제 교육과정과 연계해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제과산업기사, 한식조리산업기사, 전자기능사 등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적극 도입·운영하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NCS 과정평가형 자격을 기반으로 한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며 "단순 반복 기술은 AI가 대체할 수 있지만, 현장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숙련 기술 인재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AI 시대에 대체 불가능한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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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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