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非은행은 대출심사 강화기조 유지
올해 1분기에는 은행에서 가계대출을 받는데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9일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8로, 4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지수가 플러스면 대출을 완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의 수가 '강화'보다 많다는 의미다.
은행의 대출태도는 지난해 1분기 7에서 2분기 -13으로 꺾였고 ▲3분기 -28 ▲4분기 -21로 지속 강화돼왔다.
차주별로 보면 가계대출은 대출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답한 은행이 전분기보다 늘어 '완화' 우위로 돌아섰다. 가계 주택대출은 지난해 4분기 -44에서 올해 1분기 6으로, 가계 일반대출은 -25에서 0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온 가계대출 강화 기조에서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지난해 6·27 대책 및 후속 대책 등으로 대출태도가 강화 기조를 유지해왔으나 새해 대출취급 재개와 함께 주택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업대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대출태도 지수가 완화됐다. 대기업 대출은 지난해 4분기 3에서 6으로 올랐으며, 중소기업은 -3에서 11로 지수가 완화 우위로 돌아섰다.
1분기 대출수요도 중소기업과 가계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국내은행의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12로, 전 분기(6)에 이어 증가 전망을 유지했다. 이는 중소기업 대출 수요가 0에서 17로, 가계의 주택 관련 대출수요가 0에서 1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기인한다.
대기업 대출수요와 가계 일반대출 수요도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각각 8→6, 17→8로 증가 폭은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 대출수요는 연초 시설자금 수요, 운전자금 및 유동성 확대 수요 등으로 중소기업에서 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계 역시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수요 등으로 주택 관련 대출이 다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은행이 예상한 1분기 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20으로, 전 분기와 같았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신용위험 지수는 28로, 전 분기(31)보다 낮아질 것으로 봤고, 대기업(8→14)과 가계(11→14)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소기업의 신용위험 우려도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경우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대출 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그 수준은 이전에 비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위험은 역시 업황 부진,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등의 우려로 모든 업권에서 경계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25일~12월16일 동안 총 203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 동향 및 향후 3개월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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