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외손자 신우현, F3 드라이버 활동 중
“수익 창출 아닌 과정”…모터스포츠 구조 밝혀
현대자동차그룹 오너 일가 출신으로 포뮬러3(FIA F3)에서 활동 중인 드라이버 신우현이 해외 모터스포츠의 비용 구조와 선수의 삶을 공개했다.
신우현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실제로 드라이버가 연봉을 받는 단계는 사실상 최상위 단계인 F1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F3는 F1으로 이어지는 포뮬러 레이싱의 핵심 관문 중 하나다. 동일 규격 섀시와 엔진을 사용해 드라이버의 순수 기량과 레이스 운영 능력을 확인하는 단계다. 단계별 등록 선수 숫자는 F4 약 300명, F3 30명, F2 22명, F1 20명 내외로 추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F3·F2 단계는 일부 대회 상금이 200만~300만원 수준이지만 한 번 출전할 때 드는 비용은 경차 한 대 값에 해당한다"며 "스폰서와 후원으로 충당하더라도 수익 창출보다는 F1 진입을 목표로 버티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부담은 출전비에 그치지 않는다. 팀 라디오가 전면 중계되는 종목 특성상 욕설 등의 비신사적 언행에 대한 벌금도 발생한다. 신우현은 "욕설 한 번에 수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부과되는 사례도 있다"며 "경기 지각 시에는 수백만원대 벌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신우현은 2021년 카트를 통해 레이싱에 입문했다. 8개월 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준우승했으며, 2022년 F4 데뷔 시즌에서 우승을 경험한 뒤 F3에 진출했다. 그는 최근 시즌을 치르며 프랑스·영국·한국 등을 오가고 있는데 "지난해에만 비행기를 약 120회 탔다"고 말했다.
체계적인 훈련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체중 관리, 순발력 및 목 근육 강화, 고강도 유산소 훈련, 레이싱 시뮬레이션 등이 포함된다. 한 경기에서 브레이크 페달에 200kg 이상의 힘을 가해야 하는 종목 특성상 하체 근력 훈련의 비중도 크다.
어머니 정 고문은 비시즌 기간 매니저 역할을 맡아 신우현의 훈련 및 생활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부모 배경 덕에 출발점이 남들보다 앞섰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후 과정은 아들의 노력으로 채워졌다"며 "레이싱 세계는 재력만으로 진입하는 단계가 아니라 실력으로 평가받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4년생인 신우현은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과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 사이에서 태어난 3남 중 막내다. 외조부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외삼촌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부모는 2014년 이혼했다.
신우현은 "F1 진출이 목표"라며 "국내에서도 모터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강원도 갈 돈이면 베트남"은 옛말…국내 보다 7배...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나는 97억 벌었어" 수익률 1043%…인증까지한 투자자 정체[비트코인 지금]](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1408095190143_1768345792.jpg)















![[리셋정치]정치권 부패 특단 대책 필요하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1607354734489A.jpg)
![[기자수첩]한화 '주가 급등', 어떻게 가능했나](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1610374433054A.jpg)
![[초동시각]균형발전, 집 짓는다고 끝이 아니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1611211067561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강원도 갈 돈이면 베트남"은 옛말…국내 보다 7배 비싼 해외여행[주머니톡]](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1216055688078_176820155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