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흡입 3명…20분 만에 진화
한밤중 광주 도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7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만인 17일 0시 17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늦은 밤 잠을 자던 입주민 50여명이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3명이 연기를 흡입해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다.
또 불이 난 세대 내부(74㎡)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654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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