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내전 여파로 멈췄던 배송
택배 언방식 현지 SNS서 화제
리비아 내전으로 물류 체계가 붕괴하면서 2010년에 주문된 휴대전화가 무려 16년 만에 도착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걸프뉴스는 "2010년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휴대전화 매장을 운영했던 한 상인이 주문한 노키아 휴대전화 물량이 2026년에야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휴대전화는 2010년 주문된 뒤 현지 전달책에게 인계됐지만, 트리폴리 시내 인근에 있던 상인에게 끝내 전달되지 않았다. 2011년 발발한 리비아 내전과 이후 이어진 정치 혼란으로 물류·통관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된 영향이다. 휴대전화는 10년 넘게 창고에 방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택배를 개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택배 상자 안에는 버튼식의 구형 노키아 휴대전화가 다수 들어 있었다. 영상 속 상인은 "이게 휴대전화냐, 유물이냐"고 농담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택배에는 초기형 노키아 모델과 음악 기능을 강조한 고급 기종 등 당시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제품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2010년 이후 급격히 변화한 모바일 기술의 흐름을 실감케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전했다.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매체는 "이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분쟁이 무역과 일상 경제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다시금 환기시켰다"며 "리비아는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트리폴리 정부와 동부 지역 세력으로 분열된 상태가 이어지며, 물류 혼란과 행정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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