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더 오르기 전에 서두르자"…'국평 15억' 서울에 드파인 첫 분양[르포]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원에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가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은 "그간 전세로 살다가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어 찾았다"라며 "서울에 아파트가 부족해 가격이 오른다는 소리를 들어와 이번 청약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노원구에 사는 30대 남성도 "전용 59㎡로 청약할 계획인데 분양 가뭄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신축에서 사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SK에코플랜트 하이엔드 브랜드 서울 첫 분양
959가구 중 일반분양 332가구
공급 부족 상황서 '신축' 주목
"올해 처음으로 분양한다고 하니 관심이 가네요. 공급 부족 때문에 집값이 더 오른다고 하니 늦기 전에 청약에 도전할 계획입니다."(결혼 4년 차 30대 부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원에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가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 첫 서울 공급이다. 또 올해 들어 첫 서울 지역 분양이기도 하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견본주택이 16일 오전 문을 열자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이와 함께 찾은 부부에서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했다. 8곳의 상담실은 모두 청약을 희망하는 사람들로 꽉 찼고 대기 인원이 10여명에 달하기도 했다. 견본주택 1층에 마련된 모형도 앞에는 분양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단지 배치를 살피는 사람들로 붐볐다.
드파인 연희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 13개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332가구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72가구)와 전용 84㎡(112가구)에 몰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확보에 유리하며, 조망형 창호를 사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북클럽,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1인 독서실, 어린이집, 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홈닉'이 적용되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물인터넷(IoT) 제어는 물론 커뮤니티시설 예약, 에너지관리, 생활지원센터, 단지 소통 게시판, 공동 구매 등을 할 수 있다. 가구당 1.47대의 주차 공간에 주차 폭 확대로 편의성도 더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에 처음 선보이는 드파인 브랜드 단지인 만큼 평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2층에 마련된 전용 59㎡, 84㎡ 내부를 미리 볼 수 있는 공간도 사람들로 붐볐다. 수납장을 열어보고 화장실과 베란다에 직접 들어가 꼼꼼히 살폈다. 전용 59㎡는 거실과 주방, 침실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으로 구성됐다. 전용 84㎡는 거실과 주방, 드레스룸, 침실 3개, 욕실 2개, 팬트리(수납공간)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공급 부족 상황에서 나온 '신축'에 주목했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은 "그간 전세로 살다가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어 찾았다"라며 "서울에 아파트가 부족해 가격이 오른다는 소리를 들어와 이번 청약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노원구에 사는 30대 남성도 "전용 59㎡로 청약할 계획인데 분양 가뭄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신축에서 사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전용 59㎡는 11억~12억원, 84㎡ 14억~15억원으로 분양가가 형성됐다. 다만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서울의 경우 15억원 이하 아파트의 경우 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돼 현금 여력이 필수다. 강서구에 사는 50대 남성은 "대출 제한이 있다보니 돈 마련이 고민이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 청약은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집에서 숨진 30대 의사 "이상한데?"…'약물' 사적 ...
한편,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 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8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