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중 한때 3만450원 기록
시가총액 3조2300억…코스닥 시총 상위 22위
고객사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공급망 구축
현대무벡스가 로보틱스 사업 확대 기대감을 타고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실질적인 수주 확대 흐름이 확인되면서 '로보틱스 대표주'로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무벡스 는 16일 장중 한때 3만45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3조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코스닥 시장 상위 22위를 기록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12월 이후 불과 2개월 새 208% 올랐다. 지난해까지는 물류 자동화·스크린도어(PSD) 중심의 실적 모멘텀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최근 로보틱스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면서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무벡스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고객사 커스터마이징 기반 공급망 구축'으로 보고 있다. 하드웨어 제조는 외주 비중이 크지만, 고객사별 요구에 맞춰 솔루션을 설계·조합하는 방식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무인운반차(AGV) 알고리즘은 자체 개발·설계를 진행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장이 주목하는 대목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피킹 로봇이다. AI 기반 피킹 로봇은 비정형 물체를 인식해 최적 집기 지점과 동선을 판단할 수 있어, 기존 자동화가 어려웠던 '집기 작업'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피킹 로봇이 평택 소재 국내 대기업 제조공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공장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로보틱스를 포함한 물류 자동화 전반에서 레퍼런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신규 영역으로의 추가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 전망에 힘을 싣는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무벡스는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AGV 제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며 "고객사 니즈를 컨설팅 단계부터 대응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수주를 끌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AI 피킹 로봇을 포함한 로보틱스 라인업이 현장에 안착해 추가 수주로 이어질 경우 현대무벡스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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