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사업 안정적 수익 유지
대한항공 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5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2% 늘어난 16조501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1년 만에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21% 줄어든 9650억원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증가한 4조5516억원으로,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영업비용 전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4131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1억원 증가한 2조5917억원에 달했다. 미주 노선은 입국 규제 강화와 서부노선 경쟁 심화로 다소 정체 흐름을 보였으나, 10월 초 추석 황금연휴 기간 일본과 중국 중심 단거리 수요가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높아졌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억원 증가한 1조2331억원을 기록했다. 미·중 관세 유예 협상에 따른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전자상거래 수요 안정적 유입, 연말 소비 특수 등으로 안정적 수익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원화 약세와 한국발 수요 둔화를 고려해 해외발 판매를 늘리고, 2월 설 연휴 등 연초 수요 집중 기간 탄력적 공급 확대 운영 통해 여객 사업에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을 감안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장 상황에 연동한 탄력적 화물기 공급 운영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여객 공급 회복 가속화에 따른 시장경쟁 심화와 글로벌 정책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외부 변수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체계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토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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