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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의혹 폭로' 前 보좌관 연일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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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전직 보좌관들을 연일 소환 중이다.

경찰이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14일 국회 의원회관 내 김 의원 사무실로 경찰 수사관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6.1.14 김현민 기자

경찰이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14일 국회 의원회관 내 김 의원 사무실로 경찰 수사관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6.1.14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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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전 보좌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전날에도 핵심 참고인들을 소환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53분께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김 의원 측의 비밀 금고에 대해 알고 있느냐", "경찰에 새롭게 제출한 자료가 있느냐" 등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동작경찰서에 출석해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 및 빗썸 취업 의혹과 관련한 진술서를 제출했다. 진술서에는 김 의원의 아내가 전 동작구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동작구의원 법인카드를 사용한 정황이 있으나, 정치자금은 내사도 시작되지 않았고 법인카드 사건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내사 종결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경찰은 이날 오후 2024년 8월 김 의원 아내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관련 사건을 무마했다는 혐의를 받는 당시 서울 동작경찰서 수사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전 수사과장은 전날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는 김 의원 관련 고발 사건은 총 24건이다. 김 의원과 관련한 비위 의혹은 ▲공천헌금 수수 후 반납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장남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등이다.

다만 김 의원 측은 이런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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