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대전충남 통합의 핵심은 진정한 지방 분권의 실현"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시 지방에 조직권과 재정권, 고도의 지방자치권을 넘겨달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4일 오전 9시 대전시청을 방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김태흠 충남도지사님하고 가장 호흡이 잘 맞을 때 우리가 하면 가능할 것 같아서 정치적인 기득권 다 내려놓고 양쪽에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했다"며 통합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대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민주당이 새로운 법안을 낸다고 하면서 우리가 낸 257개의 지방분권에 준하는 특례사항이 훼손될까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번 민주당이 '충청특별시'라고 통합 명칭을 내놨는데, 원래 충청이란 명칭은 충주와 청주의 앞 자를 따서 충청이라 했다"며 "그러면 대전과 충남이 통합돼 충청특별시로 하면 120년 동안이나 위대한 도시를 만든 대전 시민분들이나, 충청북도 도민은 뭐가 되나? 말도 안 된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대전충남특별시로 합의가 된 사항이 훼손된다면 시민들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대전 충남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가 중요하다. 대전충남 통합 시 조직권과 재정권, 고도의 지방자치권 등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에 넘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의식해 "지방에서 지방 정부 책임을 맡은 입장에서 당을 지켜볼 때 당이 젊은 인재를 등용 시켜야 한다"며 "지방정부에 참여하는 선출직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 기초단체장이나 광역단체장 등이 좀 더 젊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제도적 설계를 잘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장동혁 대표에 대한 응원도 있었다.
이장우 시장은 "장동혁 대표께서 당을 굳건하게 잘 이끌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충청의 정신으로 잘하기를 원하고 있고 응원도 많이 하고 있다"며 "당이 장동혁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헤쳐갔으면 좋겠다. 충청권에 있는 저희도 열심히 지원하고 응원하도록 하겠다"며 응원했다.
장동혁 대표도 이장우 시장의 발언에 경청하면서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장우 시장님과 김태흠 도지사님께서 대전충남 통합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지역 소멸의 문제나 수도권 일극 체제의 문제, 균형 발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전 충남의 통합이 필요하고 이것이 제대로 된 모델이 돼서 전국적으로 확대가 되면서 진정한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해 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지금 지방자치를 한다고 하지만 권한이 아직도 중앙에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진정한 지방정권이 안 되고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룰 수 있는 대전충남 통합이 이루어지려면 특례 257개뿐만 아니라 오히려 대통령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진정성을 갖는 게 중요하고, 의지가 있다면 260개, 270개 등 더 많은 특례를 담아내야 대통령도 또한 여당도 진정성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일단 1명을 뽑아놓고 그다음을 생각하자는 것은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이 해온 방식에 의하면 이것은 정치 공학적인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장우 시장님께서 강하게 말씀하신 것처럼 대전충남 통합의 핵심은 진정한 지방 분권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57개의 특례가 그대로 훼손되지 않고 법에 담겨야만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통합 논의가 객체는 빠지고 형식만 남는 것이 아니라 실체가 제대로 담겨 진정한 지방 분권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수도권 일극 체제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면서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고 있지 못한데, 대전 충남 통합이 진정한 지방 분권을 이루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바라겠다"며 "이를 이루기 위해 당은 중심을 잃지 않고 적극 지원하고 그런 방향성에서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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