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내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종소방서와 상호협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공항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소방대와 영종소방서 119구조구급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항공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영종소방서 119 구급대원의 공항지역 관숙훈련 지원 등 상호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간담회에서는 인천공항소방대 소속 구급대원 7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천소방본부 주관 인증서다.
지난해 인천공항소방대는 중증환자 479건을 포함해 총 2427건의 구급출동을 수행하며 공항 내 응급상황에 대응했다. 특히 공항 내 발생한 19명의 심정지 환자 중 6명은 공항소방대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 관문 공항이자 일평균 여객 20만명, 공항상주직원만 9만4000명에 달하는 작은 도시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첨단 구급장비 도입 및 관계기관 협조 확대 등 공항소방대의 응급대응 역량을 강화해 여객과 상주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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