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가 영접, 짧은 환담 뒤 사찰 관람
이재명 대통령이 방일 이틀째인 14일 나라현에 있는 호류지(法隆寺·법륭사)를 찾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호류지에 먼저 나와 이 대통령을 영접하고, 악수한 이후 짧은 환담을 마치고 함께 사찰 안으로 입장했다.
호류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1993년 일본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사찰이다. 특히 호류지에 보관된 목조 관음보살입상인 '백제관음상'은 백제인이 만들어 선물했거나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인이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후 다섯 번째이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사퇴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이후로는 두 번째로 한일 정상회담을 했다. 정상회담은 소인수회담 20분, 확대회담 68분 등 총 88분 동안 진행됐다. 양 정상은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이후에도 '1대1 환담'과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나라현의 대표적 문화유적인 호류지를 함께 시찰한 뒤,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귀국한다.
나라(일본)=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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