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로스 기반 토양개량제 '셀로팜'
토양 수분 붙잡아 농업·산림·원예 등에 사용
미세플라스틱 없어…석유계 고흡수성수지 대체
롯데정밀화학 이 토양의 수분을 붙잡는 셀룰로스 기반 토양개량제로 정부 인증 혁신제품에 선정됐다.
롯데정밀화학은 1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토양개량제 '셀로팜(CelloFarm)'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혁신제품 구매에 따른 면책 제도와 의무 구매 제도도 적용된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를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셀로팜은 의약과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스페셜티 소재인 셀룰로스 유도체를 기반으로 만든 토양개량제다. 제품 무게 대비 8~10배의 수분을 흡수한 뒤 서서히 방출해 물이 부족한 토양에서도 작물과 수목의 생장을 돕는다. 토양 속 영양분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지 않고 오래 남도록 해 농작물 수확량 증가에도 기여한다.
셀로팜은 농업과 산림, 원예 분야에서 사용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대학 연구기관 영농법인 등과 제품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기후변화로 가뭄과 산불 사막화가 확산하면서 토양 보습력을 높이는 개량제 수요도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농업용 고흡수성수지(SAP) 시장 규모는 2024년 15억달러(약 2조2000억원) 수준이고, 연평균 성장률은 6.4%다.
현재 농업용 고흡수성수지는 대부분 석유계 원료 기반이다. 토양에 미세플라스틱이 남는다는 우려가 크다. 셀로팜은 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소재라 플라스틱 잔류 문제가 없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기관 판로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후변화와 탄소 저감 흐름에 맞춘 스페셜티 소재로 해외 시장 공략도 추진한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셀로팜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공공기관 중심의 실증을 강화해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며 "기후변화 대응 소재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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