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8.4원에 주간 거래 마감…장중 1470원 돌파
엔화 약세·외인 국내주식 매도 영향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연속 오르며 새해 들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외환당국의 개입 이후 처음으로 1460원대를 넘어섰고, 장중 1470원선을 돌파하며 1480원대에 근접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68.4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을 넘은 것은 외환당국의 개입이 있었던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461.3원에 출발해, 오전 9시40분경 1457원까지 내렸으나 점차 상승 폭이 확대됐다. 오후 3시경에는 장중 1470원을 넘었다.
앞서 지난해 12월24일 1484.9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 이후 29일 1429.8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30일부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엔화 약세와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주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국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 약세 압력을 키웠다. 다카이치 총리의 공언대로 적극 재정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며 엔화 매도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58.199엔까지 올랐다. 지난해 1월10일(158.877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351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수급 측면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달러 저가 매수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출회가 늦춰지는 등 환율 되돌림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 강세는 전 거래일 대비 다소 수그러들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오전 9시경 99.243까지 올랐으나, 현재 99선 아래로 하락한 상태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청사 개보수와 관련해 법무부가 대배심 소환장을 보낸 것이 트럼프 정부와 Fed 간 직접적인 충돌로 인식되면서 달러에 약세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전례 없는 압박"이라며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에 우려를 드러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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