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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신차 3대 중 1대 '전기차'…'독 3사' 따돌린 테슬라·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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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3위 껑충…체면 구긴 '벤츠'

지난해 국내에 팔린 수입차 3대 중 1대는 전기차였다. 테슬라와 비야디(BYD)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요가 몰린 전기차가 '수입차 30만대' 시대를 연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수입 신차 3대 중 1대 '전기차'…'독 3사' 따돌린 테슬라·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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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12일 공개한 2025년 승용차 연료별 등록 현황을 보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9만1253대로 전년 대비 84%나 급증했다. 전체 수입차 판매 대수 30만7377대 가운데 점유율 30%를 차지했다. 2023년 10%를 밑돌던 전기차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2024년 18%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12%포인트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차는 17만4218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로 시장 점유율은 56%에 달했다. 다만 전년도(51%)와 비교해 5%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친환경 흐름에 밀리면서 내연기관차의 판매가 크게 위축됐다. 휘발유차는 3만8512대로, 전년도(6만2671대) 보다 62%나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12%에 그쳤다. 경유차도 3394대가 팔려, 점유율이 1%를 겨우 넘었다.


전기차 대세를 이끈 건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와 비야디(BYD)다. 테슬라는 단일 모델로 5만대 넘게 팔린 모델 Y(롱레인지 포함)를 앞세워 모두 5만9916대를 판매했다. 전년도 2만9750대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BYD는 6107대를 판매하면서 단숨에 전기차 판매량 2위에 등극했다. 가성비를 내세운 아토3(3076대)의 시장 안착 이후 씰(369대)에 이어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씨라이언7이 출시 넉 달 만에 2662대가 팔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볼보 산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2957대를 판매하면서 판매량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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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전체 판매량 1, 2위를 차지한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기차 시장에서 맥을 못 췄다. BMW는 전년도(6353대) 보다 8% 줄어든 5821대를 파는 데 그쳤으며, 벤츠는 2118대로 전년(4506대)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반면 아우디와 포르쉐는 각각 전년 대비 27%, 208% 늘어난 4427대, 3626대를 판매하면서 전기차 판매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도 대거 전기차가 선보일 예정이다. BYD는 작년 10월 국내 인증 절차를 마무리한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의 출시가 예상된다. 다만 국내 소형 해치백 시장이 예상만큼 커지지 않아 전략적으로 출시 시기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BMW코리아는 '노이어클라쎄' 전략의 첫번째 모델 'iX3 50 xDrive'를 하반기 출시하며, 벤츠도 중형 전기 SUV 'GLC EQ테크놀로지'와 신형 CLA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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