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3만달러 정체…대만 4만달러 진입
韓 저성장·환율 급등에 감소세 전환
한국의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년 만에 감소세를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대만은 22년 만에 한국을 제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한국의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대만은 22년 만에 한국을 제칠 것이란 전망까지 제기됐다.
11일 재정경제부·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6107달러로 전년(3만6223달러)보다 0.3%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1인당 GDP가 감소한 것은 팬데믹 직후인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한국 달러 환산 경상 GDP도 전년 대비 0.5% 감소한 1조8662억달러로, 역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줄었다. 다만 올해는 정부 전망대로 경제가 성장할 경우 1인당 GDP가 5년 만에 다시 3만7000달러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2014년 1인당 GDP 3만달러 시대를 연 이후 12년째 4만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경쟁국인 대만의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8748달러로 추산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0월 전망에서 한국의 1인당 GDP 순위가 2024년 세계 34위에서 2025년 37위로 세 계단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대만은 38위에서 35위로 올라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지난해 22년 만에 1인당 GDP 기준에서 대만에 역전당한 셈이다.
대만은 2021년 3만달러를 돌파한 뒤 5년 만인 올해 4만달러대(4만921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IMF는 한국의 첫 4만달러 진입 시점을 2028년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1인당 GDP가 3만달러대에 머무는 배경으로는 저성장과 고환율이 지목된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0%로 2020년(-0.7%)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또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422.16원으로 사상 처음 1400원을 넘어섰다. 원화 가치 하락이 달러 기준 GDP 산출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이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상황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5%에서 7.37%로 3%포인트 가까이 상향 조정했다. 대만의 대표 기업인 TSMC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로, 엔비디아 등에 납품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대만 달러가 원화와 비교해 강세를 이어오기도 했다.
한편 일본은 1인당 GDP가 지난해 3만 4713달러로 한국·대만 아래인 40위로 IMF는 예상했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가만히 들고만 있었는데"…삼성·하이닉스 덕에 7...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시사쇼][배우자 열전]①](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0808171783102_1767827837.jpg)












![[짜발량이]문화예술진흥기금 존중 받으려면](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0913462777543A.jpg)
![[기자수첩]반도체 산단, 정치논리 안된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0913385124234A.jpg)
![[시시비비]개성공단, 제대로 띄워보자](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10908554463826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비싸도 잘 팔린다고?"…달라진 라면시장, 무슨일이[주머니톡]](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4032010373011041_171089865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