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지 52선 포함…국내 첫 동서 횡단
백패킹 기반 설계…2027년 전면 개통 예정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26년 가볼 만한 여행지에 포함됐다.
NYT는 지난 7일(현지시간) '2026년 가볼 만한 곳 52선(52 Places to Go in 2026)' 기사에서 동서트레일을 소개했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향정까지 한반도 내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총 849㎞ 길이의 숲길이다. 정규 코스 55구간, 지선 코스 9구간 등 총 64구간으로 구성되며, 산림청이 2023년부터 조성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17개 구간(244㎞)이 시범 개통됐으며, 올해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27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백패킹 기반 트레일'을 표방한 점도 특징이다. 단순 하이킹 코스가 아니라 배낭과 야영 장비를 갖추고 1박 이상 머무르며 걷는 여행 방식을 모델로 설계됐다. 임의 야영은 불가하며 구간별로 지정된 대피소·야영지에서만 숙박 및 취사가 가능하다. 구간별 식당, 숙박, 편의시설 이용을 위한 베이스캠프 마을이 지정돼 있으며 관련 정보와 대피소 예약은 '숲나들e'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NYT는 동서트레일을 한국 최초의 동서 횡단형 장거리 트레일로 소개하며 "한국의 숨겨진 명소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장거리 트레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동서 트레일을 따라 숨겨진 한국의 매력을 발견해보라"고 추천했다.
NYT는 "동서트레일이 국내 여행객에게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자연·생태·문화 자원을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소개된 주요 구간은 ▲수령 500년 이상 금강송이 자생하는 울진군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법주사의 국내 유일 목조탑 ▲은어로 유명한 봉화 ▲전통 모시 생산지인 서천 한산 ▲유교적 씨족 사회가 보전된 안동 하회마을 ▲동해 대게 축제로 알려진 울진 등이다.
한편 그 외에 NYT가 선정한 올해 추천 여행지에는 ▲미국의 66번 국도 ▲네팔 히말라야 산맥 ▲캐나다 로키산맥 ▲일본 나가사키와 오키나와 ▲중국 윈난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 아이슬란드에서 관측 가능한 개기일식, 폴란드 바르샤바의 신설 현대미술관 등도 주목할 명소로 소개됐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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